::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비유의 말씀에는 부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주연인 선한 사마리아인, 그리고 조연들인 종교인들과 강도 만난 사람! 오늘 설교는 종교인들에 초점을 맞추어서 설교하고자 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과 대조를 보면서 종교인은 무엇이 바뀌어야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은 이상적인 주의 제자가 있을까를 생각해 봅시다.

31절과 32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마침 제사장이 길로 내려 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이와 같이 레위인도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하나님의 성품은 긍휼과 자비가 가득합니다. 따라서 참된 종교지도자들이라면 가장 긍휼이 풍성한 사람들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봉사를 마차고 집으로 내려 가는 길인데, 어찌 그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체하면서 마음을 닫았을까요? 

제사장과 레위인은 성전에서 예배 드리는 일만 예배이고 속에서 선을 행하는 일은 예배와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예배 따로, 따로라는 모토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이런 행동이 나올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종교인들이 강도 만난 이웃에게 연민의 정을 마음으로 쏟으면서 도움을 베풀 없다면 적어도 제사장이라는 직책 때문에라도 그들을 도왔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종교인들이 강도 만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거절한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강도 만난 이웃을 도와 보았자 자신에게 돌아 오는 이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들여야 하고, 시간 바쳐야 하고, 몸을 써야 하고 , 강도 만난 자를 돕는 것은 손해 나는 장사라고 말입니다.

교회 생활하면서 우리 부모들도 아들과 딸이 아들이나 딸보다 못한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손해 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결코 손해 나지 않습니다. 아이가 자신보다 못한 아이를 섬김으로써 이웃을 마음에 품고 섬기는 고상한 하나님을 닮은 성품을 소유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종교인들은 누가 이웃이 되어서 내게 이득을 끼칠까를 고민하지만, 우리 신앙인들은 내가 누구의 이웃이 되어서 그를 도와 줄까를 고민하게 되어질 것입니다. 신앙인들은 그리스도의 손발이 되어서 이웃을 돕기 위하여 힘쓰게 된다는 말입니다. 


섬김이1

2018.10.29 21:44:55

http://churchboston.org/sermon/2018/10282018.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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