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예수께서 빌립을 만나서 너는 나를 따르라(좇으라)라는 말을 던집니다. 이 말을 받은 빌립은 군소리 없이 곧바로 우리 주님을 따라 갑니다. 우리 주님이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심은 너는 나의 제자가 되라는 뜻입니다. 이제부터 너는 너의 삶의 방식을 접어두고 나를 배우며 내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오늘 우리들에게도 빌립처럼 너희는 내 제자들이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현대 교회 가운데서 예수를 믿고 교회에 출입하는 사람은 많은데 제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빌립이 예수를 만난 후에 그는 나다나엘을 찾아 갑니다. 나다나엘은 같은 갈릴리 출신입니다. 아마도 빌립은 나다나엘의 친구이자 그의 교제권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예수께서 메시야 됨을 전했습니다.
빌립의 선교 전략은 노방 전도가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큰 소식, 세상 사람이 모르고 있는 메시야 소식을 가졌다면 갈릴리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외쳐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빌립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자신의 교제권 안에 있는 친구를 찾아서 그 소식을 나누었습니다. 이곳 보스톤 땅에서도 우리들의 전도 전략은 빌립의 전략과 같은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곳은 노방 전도가 먹히지 않습니다. 인간관계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방황하는 이들을 교회로 인도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과 나다나엘과의 대화 중에서 50-51절 말씀은 구약의 말씀 중 두 곳을 배경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야곱이 베델에서 꾸었던 꿈을 배경으로 가지고 있고 또하나는 다니엘 7장을 배경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베델의 꿈에서는 하나님의 사자가 야곱 위에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오늘 본문 말씀에는 하나님의 사자가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우리는 말씀했습니다. 인자는 그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인데, 우리 주님이 자신을 지칭할 때에 쓰신 말입니다. 이 말은 다니엘 7장에 나오는 '한 사람의 아들'같은 분을 언급하고 있는데 '한 사람의 아들'이 다른 분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 자신이라는 말입니다. 한 사람의 아들에 정관서 '그'를 붙여서 그 사람의 아들(인자)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우리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우리 주님 예수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하늘 계시를 전하고 있습니다. 나다나엘이 받은 계시보다 더욱 큰 계시가 우리들에게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신약 성경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나다나엘이 고백했던 것보다 더욱 깊은 신앙고백을 할 수가 있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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