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가? 오늘 본문에 의할 것 같으면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연합이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와 하나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부부는 몸으로 하나 되어 있지만, 그리스도와 우리의 연합은 영으로 하나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의할 것 같으면 그리스도와 우리의 연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세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례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무덤에 장사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생생한 나의 사건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세례라는 말입니다.
세례받은 자가 어떻게 세상 살이를 해야 하는가? 소극적인 행동으로는 이전에 지었던 죄의 지배와 죄의 세력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전에 지었던 모든 죄의 벌이 십자가에 죽음으로써 청산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례의 적극적인 행동은 새생활을 해야 합니다. 4절 후반절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세례의 목적은 새생명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새생명가운데 행하는 것은 현재의 삶 속에서 도덕적으로 올바르고 경건한 삶을 살아간다는 데 있습니다. 새생명은 옛생명의 개선이나 연장이 아닙니다. 그 새생명은 질적으로 다른 생명입니다. 또한 그 새샘명는 죽음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주어진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