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광야에서 태어난 2세들)을 데리고 요단강을 건넙니다. 모세가 홍해의 물을 말려서 도보로 홍해를 건넜듯이,여호수아 군단이 요단강을 건널 때에도 그런 기적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도하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의 물을 잠시동안 정지시켜서 그들이 도보로 강을 건넜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돌을 하나씩 요단강에서 주워 와서 길갈에 쌓아 놓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후에 처음으로 진을 친 곳이 길갈입니다. 길갈에 쌓여 있는 12개의 돌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요단강을 도보로 건넌 당대는 그 돌을 보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을 기억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세대는 길갈에 세우져 있는 12개의 돌무더기가 의미하는 바는 모를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수아 4:21절 이하에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후일에 너희 후손이 묻거든 그 이유를 설명해주라고 말입니다.
신앙은 전승입니다. 조상들로부터 자녀에게로 신앙은 전해져 내려갑니다. 오늘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부활신앙-이것은 우리 크리쳔의 신앙의 백미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물없는 오아시스이고 안코없는 찐빵입니다. 우리들의 부활신앙은 우리들의 자녀손에게 전승되어져 가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주일 새벽에 죽음의 권세를 정복하시고 다시 사셨습니다. 부활 주일 새벽,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이날을 우리들이 교회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엄마 오늘은 왜 새벽부터 교회에 가는거야"라고 묻는다면 우리들은 그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부활전승은 면면히 이어져 내려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활주일 새벽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우리 주님의 부활하심을 축하하면서 그리고 동시에 우리들도 우리 주님처럼 부활할 것을 소망하면서 예배드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