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부류의 사람. 이 사람은 가진 것이 있어야만 비로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손에 쥘 때에 비로소 감사가 입에서 나오는 사람입니다. nomal한 사람들의 삶이 이렇습니다.

둘째 부류의 사람. 이 사람은 있어도 감사할 줄을 모릅니다. 사실상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줄을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가진 것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늘 부족하다고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셋째 부류의 사람. 그렇다면 오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진정 감사하는 자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없을지라도 감사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가진 것이 없을지라도 기뻐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그것은 무조건적인 감사입니다. 그것은 절대적인 감사요, 무에서의 감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기록한 하박국은 아무것도 없는 중에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박국이 언급하고 있는 있는 것은 일상적인 삶에 있어서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기호품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또한 장식품도 아닙니다. 그것들은 생필품입니다. 없으면 생존에 지장을 초래하는 물품들입니다. 무화과는 일종의 양식입니다. 포도주는 음료수이지요. 감람나무 열매는 기름을 만듭니다. 밭의 식물은 먹어야 할 주된 양식이지요. 또한 양털은 옷을 만들어 입지요. 소는 밭농사에 절대 필요하지요.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서 이런 생필품 모두를 빼앗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박국 선지자는 생존을 위하여 필요한 생필품 마져도 부족하지만 감사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에게 이런 모든 생존을 위한 물품을 빼앗긴다고 하더라도 그는 자기를 구원하는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원수들이 내가 이 땅에서 얻은 모든 것을 다 빼앗아 간다고 할지라도 빼앗기지 않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계시는 보물 즉 예수 그리스도는 빼앗기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과연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세상이 앗아갈 수가 없는 기쁨이 영생의 기쁨입니다. 세상 것이 주는 기쁨보다는 하나님께서 내 안에 두신 기쁨이 더 크고 영원하고 가치 있는 것이지요. 아무것도 이것을 우리에게서 빼앗아 갈 수가 없지요. 성도 여러분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면서 그 분으로 인하여 기뻐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