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번째로 오늘 사건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사람을 회심시키기 위하여 지금도 빛을 비추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빛은 햇빛이나 달빛이나 별빛 같은 물리적인 빛이 아니고 초자연적인 빛입니다. 빛은 영계를 밝히고 있는 빛입니다. 영계를 비추이는 빛은 우리 하나님의 얼굴에서 나오는 빛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비추이는 빛은 반석 같이 단단하게 굳어져 있는 사울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굳은 심령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울이 바울로 바뀌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을 신학적인 용어로 회심이라고 부르지요.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었으나 우리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살리셨고, 지금은 하늘 보좌에 앉으셔서 우주를 통치하고 있는 왕이시고, 우리 하나님과 동일한 신적 존재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서 장사 됨으로 예수는 지옥에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가운데에 예수께서 사울에게 나타났다는 것은 예수께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나타내 주는 일이지요. 나사렛 예수는 이단의 괴수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예수는 메시야이고 예수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사건을 통하여 사울이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사건이 바울의 기독론의 기초입니다. 예수의 십자가와 예수의 부활 사건은 기독론의 핵심입니다. 사건을 체험함으로써 바울의 기독론은 시작되었지요.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믿는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고, 몸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고 우리 모두는 몸을 이루는 지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실제적으로 핍박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메섹에 있는 예수 믿는 유대인들인데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바울이 자신을 핍박하고 있는 것으로 규정지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머리와 지체간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 아닙니까? 손이나 발에 상처가 나면 머리가 아파합니다. 그것은 또한 전체가 아파하는 아닙니까? 사도 바울이 로마서 12장과 고린도 전서 12장에서 지체비유를 기록했습니다. 바울의 연합 사상은 교회론인데, 교회론이 바로 여기 다멕섹으로 가는 길에서 얻은 체험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그가 수십 년간의 신학적인 성찰로 이끌어 이론이 아니라 바로 여기 다메섹에서의 체험을 바탕에 두고 체험을 근거로 신학적 성찰이었습니다.


켐연장

2016.04.11 08:51:50

2016년 4월 10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6/04102016.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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