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은 새 교회력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성탄절 되기 직전의 4주간을 대강절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대강절 첫번째 주일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방탕한 삶을 살던 어거스틴을 변화시켰던 말씀입니다. 어거스틴이 이 말씀을 주님의 음성으로 영접하고서 완전하게 거듭난 사람이 되지요. 오늘 이 본문 말씀이 우리들에게는 어떤 말씀으로 다가옵니까?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잠에서 깨어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잠은 물론 육신적인 잠을 가리키지 않고 영적인 잠을 가리킵니다. 세상이 영적으로 어두움에 덮혀 있고 그 어두움 속에서 살아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의 영안이 감겨 있는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바울이 살던 1세기의 로마의 사회상이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심각하게 타락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시대에도 마찬 가지 입니다.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죄를 지어서 낙원에서 추방된 이래로 인간 사회는 좋아 지기는 커냥 더욱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타락의 타락을 더하여 가고 있습니다. 이런 어두움 때문에 우리의 영적인 눈이 감겨져 가고 있기에 우리 주님은 자지 말고 깨어 일어 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잠옷을 벗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에는 활동복을 벗고 잠옷으로 갈아 입과 침대에 누어서 잡니다. 아침이 되어서 일어나면 잠옷을 벗고 일상복으로 갈아 입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벗어 버려야 하는 잠옷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의 악한 행실들을 가리킵니다. 오늘 본문에는 그 악한 행실들이 무엇입니까? 방탕과 술취함, 음란과 호색,쟁투와 시기를 가리킵니다. 모두 도덕적인 타락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들이 이런 어두움의 일을 즐기면서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방향으로 달리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들이 어두움의 일을 마음만 먹으면, 의지적인 결단을 통하여 끊어 낼 수가 있습니다. 습관적인 중독에 빠져 있는 분들이라면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보통은 자기의 의지적인 결단으로 이런 도덕적은 타락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빛의 갑옷을 입을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빛의 갑옷을 입는다는 것은 영적인 전쟁이 있음을 시사하는 말씀입니다.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인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이 어두움의 세상과 이 어두움의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탄과 영적인 전쟁을 해야 합니다.


송주석

2013.12.02 16:10:23

설교 음성파일 링크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20113.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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