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우리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회복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로 인하여 망가지고 무너진 우리들을 우리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우리하나님이 나락에 떨어져 있던 우리들을 회복시켜 주시는 방법이 오늘 본문 말씀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단계가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더럽혀진 옛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옛 이름은 버림을 받았다는 아주바였고, 황폐하고 처량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쉐마마 였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남편이신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남자를 연예함으로 초래된 결과였습니다. 버림을 받았음으로 우리의 신세는 처량하게 되었습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바벨론에 의하여 나라가 망하였고,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끌려와 있었습니다. 이런 구약의 백성의 상태는 마치 정절을 잃어 버렸기에 남편에게 버림을 받아서 친정으로 쫓겨 난 여인과 같습니다. 이런 여인을 소박데기라고 부릅니다. 친정에서 처량하지만 근신하는 여인을 남편이 다시 불러 올지 누가 압니까? 구약의 백성들은 유배지에서 자신들의 죄악을 회개했습니다. 남편이신 우리 하나님이 구약의 백성들을 해방하여서 다시금 이전의 지위로 회복시키셨습니다. 그 첫번째 단계가 더럽혀진 이름을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이름을 바꾸어 준다는 것은 존재가 변화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아주바에서 기쁨을 뜻하는 헵시바로, 쉐마마에서 결혼을 뜻하는쁄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이제는 소박데기가 아니라 우리 하나님의 존귀하고 보배로운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금 옛날처럼 신부로 맞아서 재결합하겠다는 말입니다. 이 재결합은 더럽혀진 여인과 다시 결혼 하는 것이 아니라 순결한 처녀로 인정하여서 다시 결혼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주님의 영적인 신부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신부들입니다. 우리 주님이 죄로 더럽혀 버렸던 우리들을 죄 있다 아니하시고 죄를 짓지 않았던 순결한 여인으로 우리를 받아 주셨습니다.

두번째 단계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가 달라진 신분으로 의로운 삶을 세상 속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쉼없이 도우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의로운 삶을 살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 의로움, 정의로움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가 맺어짐으로 세상 속에서 사회 정의를 행하는 것이 의로움입니다. 기도와 명상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가짐으로써 세상에 나가서는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을 하는 것이 정의로움입니다. 이런 정의가 세상에 가득차 있을 때에 세상에 살롬이 임합니다. 사회적 불의가 세상에 판을 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강한 자들이 사회적 약자들을 권력과 힘을 이용하여서 억압과 착취를 일삼고 있습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이 사회적인 불의가 판을 칠 때에는 나타나서 질타했습니다. 특히 주전 8세기 예언자인 아모스는 오직 공법을 물 같이 정의를 하수 같이 흘릴지어다하면서 사회적 정의를 외쳤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도 의로움에 대하여 눈을 뜨고 사회 속에서 정의를 실현해야 되겠습니다. 철저한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관계 위에서 사회정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적 약자들을 실제적으로 돕는 사역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의 영광을 사회 가운데 드러내야 겠습니다.  


천재소년

2013.01.28 10:55:36

설교 음성파일 링크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12013.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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