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취임설교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기름부어서 세우신 메시야로서 첫 공적 사역에서 자신의 사역이 어떤 사역이 될 것인지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취임설교의 요지는 희년의 선포입니다. 희년은 매 50년마다 돌아오는 절기입니다. 출애굽하여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서 50주기마다 지켜지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에는 종으로 팔렸던 히브리 형제 자매들이 자유하게 되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또한 빚으로 넘겨 주었던 토지가 원주인에게로 소유권이 돌아오게 되는 절기입니다. 그야말로 기쁨의 절기입니다. 해방과 자유을 누리게 되는 절기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사야 61장의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그 예언의 말씀이 자신에게서 성취되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께 성령을 부으심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하고 눌린자를 자유케 하기 위해서입니다. 누가가 말하는 가난한 자들은 실제적으로 빈궁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포로된 자들도 빚에 쪼들리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눈먼사람들은 영안이 어두워진 부자 계급들을 의미합니다. 또한 눌린자들은 학대와 억압을 받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예수께서는 복음의 1차적인 수혜자들을 자기의 주위에 모여 있는 실제적으로 빈궁한 사람들로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