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새언약(렘31:31-34)

조회 수 7006 추천 수 0 2006.04.04 08:01:34
예언자 예레미야는 주전 6세기초엽에 활동한 예언자입니다. 그는 유대가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당하는 것을 생생하게 체험한 예언자입니다. 그는 나라가 망하기 불과 몇년전에 오늘 본문과 같은 예언을 유대백성들에게 알렸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신의 백성과 맺을 것을 선포합니다. 왜냐하면 옛언약은 구약의 백성들이 불순종으로 깨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가 예언한 새언약은 우리 주님 예수의 피로 세워진 언약입니다.  예레미야는 600년후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신의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 체결될 새언약을 미리 내다 보았습니다. 신약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새 언약을 명백하게 알고 있지만 주전 600년경에는 역사의 지평선 저 너머에 태동하고 있는 새 언약을 오직 예레미야만이 미리 보고 알았습니다.
새언약이 옛언약과 비교해 볼 때 두드러진 특징은 새언약 아래 있는 우리들의 죄는 완벽하게 사하여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실 때에 구약시대는 송아지의 피로 씻었지만, 신약시대의 성도들의 죄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로 씻었습니다. 송아지는 우리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다시금 피를 흘려야 했지만, 예수의 피는 한번 십자가에서 흘려진 다음에는 영단번에 우리들의 모든 죄를 씻어버렸습니다. 오늘 본문에 의할 것 같으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의 피는 우리의 죄를 덮어서 사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죄를 지었다는 기억마져도 지워버리시겠다는 말입니다. 죄 사함 받은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주눅이 들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전혀 짓지 않았던 사람들처럼 설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죄를 모두 씻어버린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캥기는 부분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을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처럼 대우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해진 죄를 기억조차 아니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우리들에게 죄를 지은 이웃을 어떻게 용서해야 하나요? 우리들은 우리들의 이웃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청구할 때에 마음으로 용서해 주어야 하며, 또한 우리 하나님처럼 용서한 죄에 대하여서는 잊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상처가 크면 클 수록 용서하나 잊혀지지 않겠지만, 그러나 우리들이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심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도록 애쓰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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