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기도회:12/28/2012
제목:세상의 빛
마5:14-16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a.
마5-7의 산상보훈/산상수훈 – 천국 백성이 살아가야 할 방식.
두 왕국(천국/세상 나라)의 시민인 믿는 자들. 천국, 한국, 미국 시민인 삼중 시민권자 된 우리들.
세속화되어 제 구실을 못하는 한국 교회. 세상 가치관에 물들어 진리로 판단하지 못하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이 오늘 본문 말씀:
b.
“너희는 세상의 (그) 빛이다!” 하나님이 의도하고 계획하신, 세상을 비추는 그 빛.
빛은 어둠을 몰아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빛이 그 자리에 있기만 하면 어두움은 물러간다.
c.
‘너희’는 마5:1에 나오는 ‘무리’ – 예수님을 따라 산 위에 올라온, 제자들+치유받은 이들+따라온 이들+후대의 우리들 – 빛이 ‘되어라’가 아니라 ‘빛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람. 여기서도,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갖고 있는가, 사람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형상인가?
그러므로, 하나님, 나를 빛이 되게 해 주소서!는 틀린 간구. 나를 빛으로 부르셨으니, 빛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 주소서!는 맞는 간구.
d.
이같이 ‘너희’ 빛이 – 이것이 우리 자체에서 나오는 빛인가? 우리는 햇빛을 반사하는 달처럼 반사체인가? 둘 다 아니다. 하늘의 신령한 빛을 받아 변화된 우리의 내면에서 나오는 빛을 의미. 태양광은 색이 없으나, 프리즘을 통과한 태양광은 찬란한 무지개 빛을 띤다. ‘내 빛’은 치유를 통과한 내 성품에 따라 무지개의 여러 색처럼 각자 독특한 색을 드러내게 됨.
i.
몬1:13, 살전1:5, 롬2:16, 16:25 등에서 바울은 ‘내 복음’이라는 표현을 사용. 이 의미 역시,복음의 기초/근원인 예수님의 진리가 자신 안에서 내면화되어 바울의 해석으로 드러나는 복음을 이야기한다(다메섹/아라비아에서 수년, 다소에서 십년간 은거하며 내면화한 복음). 이렇게, 철저하게 경험하고,
깨달아 안, 육화된‘내 복음’을 전해야. 안 그렇다면 단순한 반사체인 달, 단순히 사람의 말 흉내 내는 앵무새에 불과하다.
ii. 다양한 색깔로 나타나지만, 근원은 동일하게 주 예수.
e.
너희 착한 행실 – 착함과 의로움의 차이
– 예수님의 십자가 지심은 의로운/공의의 행동. 구원과 관련있는 것이 의로움.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마음에 긍휼함이 일어나서 도와주는 것. 구원과는 무관.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착한’ 행실 즉 선한 행실.
i.
믿지 않는 이들/이방인들은 성경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게 됨. 그래서 선한 행실이 중요. 거룩하게 살려면, 그 결과가 이웃에 대한 선행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ii.
교회는 자선단체처럼 선행이 목적이 아니라, 선행은 거룩을 추구한 결과로서, 부산물로서 나타나는 것. 손해와 희생이 따르는 길. 하나님의 기쁨을 맛본 사람들은 주님 때문에 큰 것도 기꺼이 희생할 줄 안다.모르는 사람들은 작은 것도 내놓지 못한다.
iii.
‘누가 예수의 손이 되어서 세상을 섬길 것인가?’ – 손이 잘린 예수상에 붙은 글귀.
복음을, 교회를 욕하는 불신자들의 입을, 선한 행실로 막자! 선으로 악을 이기자!
세상을 대하는 자세: 시대정신을 대적하고,
사람들을 품고, 문화를 갱신하자.
빛을 비추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정도까지만 할 수 있고,다음 단계는 입을 열어 복음을 전파해야 영혼이 중생/구원을 얻게 할 수 있다.
f.
시18:28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삼하22:29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설교 음성파일 링크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22812.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