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은 행복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 행복의 조건이 1절과 2절에 관설되어 있습니다. 1절은 소극적 조건입니다: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악인과 죄인과 오만한 자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 세부류의 사람의 최대 공약수는 하나님께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행복의 적극적인 조건은 2절에 나와 있는대로 하나님의 율법(토라)을 사랑하여서 즐거워하고 그 율법대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의인들은 성경말씀을 읽고 해석하고 묵상하고 그 하나님의 뜻대로 실천하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삶을 살면 따라오는 복은 삶이 형통하게 됩니다. 삶이 형통하게 된다는 것은 실패라고는 전혀 없는 승승장구하는 세속적인 성공은 아닙니다. 의인들도 악인,죄인, 오만한자들이 당하는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의인들에게는 그런 시련과 고통으로 처참하게 낮아져 있더라도 그 낮아진 자리에서도 삶이 막히지 않고 그 자리에서 올라 오도록 일이 풀리는 형통함이 있습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렸을 때에도 그 집에서 요셉은 형통한자가 되었고, 또한 깊은 감옥에 떨어졌을 때에도 그 옥에서 그의 삶은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그 곳에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는 자리로 나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의인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의 세속적인 삶이, 성공적이고 높은 위치에 있던, 아니면 더 내려 갈 수가 없는 깊은 자리에 있던지 간에, 우리의 삶에는 형통함이 있을 것입니다. 그 형통함을 가능케 되자면 말씀을 많이 먹고 묵상하고 실천하는 의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