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양자의 영을 부어주심으로 우리를 그의 아들과 딸로 삼아 주셨습니다. 양자의 영이란 양자되게 하는 영이라는 말입니다. 양자의 영은 성령을 가르킵니다. 양자의 영을 받아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첫번째로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우리의 몸에서 일어나는 각종 욕망과 싸우라는 말입니까? 우리의 몸에서 일어나는 배고픔이나 목마름은 악하지 않습니다. 그런 욕망들은 중립적입니다. 만약 이런 욕망들과의 싸움이 그리스도인의 싸움이라면 불자들과 다를바가 무엇입니까? 우리들의 싸움의 대상은 조금 다릅니다. 우리의 몸에서 나는 욕망 중에서 정로에서 벗어난 욕망들과의 싸움입니다. 이런 욕망을 육신의 정욕이라고 부르지요. 우리 그리스도인의 싸움은 이런 악한 육신의 정욕과의 전쟁을 가르킵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 인도라는 것을 우리를 육신적인 성공에로 인도한다고 이해하고 있다면 그것은 큰 오해입니다. 성령님이 내 삶에 오셔서 나를 인도하시는 목적과 의도는 나의 구원 완성을 위해서입니다. 내 심령이 주의 형상을 더욱 닮아가는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하여 성령께서 나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나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에 두기 위하여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나를 인도해 가시기도 합니다. 그 사망의 골짜기에 나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이 거기에도 나와함께 하고 계십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들은 영광도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도 함께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들에게는 장래의 영광이 주어졌습니다. 하늘 나라를 그리스도와함께 상속할 상속자들이 우리들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들의 땅위에서의 삶은 고난이 따라옵니다.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영광만을 추구해서는 안됩니다. 복음과 합께 고난을 받으라는 주의 음성을 우리는 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