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의 말씀은 두단락으로 나누어집니다. 17-24절과 25절-29절까지로 나누입니다. 전반부는 율법에 대하여 말하고 있고, 후반부는 할례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17-24절까지의 말씀의 요지는 율법을 자랑하면서 이방인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유대인들이 자신들은 율법의 말씀대로 실천하지 않는 것에 대한 책망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말씀을 알기만 할뿐 율법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죄를 외식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종교적인 위선이라고 말하지요. 이것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적용할 수가 있겠지요. 우리들도 유대인들처럼 진리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특히 말씀을 가르치는 분들은 자신들이 먼저 그 말씀대로 실천한 다음에, 혹은 실천하면서 그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25-29절까지의 말씀은 할례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할례는 유대인들의 자랑입니다. 할례를 몸에 지니고 있어야 비로소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다고 유대인들은 믿고 있습니다. 원래 할례는 하나님과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인데 이것은 그의 후손들에게도 유효한 계약입니다. 할례는 율법에 대한 순종이 없다면 무효가 된다고 선언되어 있습니다. 또한 할례를 받지 않은 개종한 이방인들일지라도 율법의 말씀을 지킴은 유효함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할례는 몸에다가 흔적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마음이 변하는 데 있음을 오늘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은 물세례 받은 것을 자랑하면서 세상 사람의 방식대로 살아가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그 마음이 뒤집어 짐으로 변형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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