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22612.mp3


하나님께서 하늘에 걸어 두신 무지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무지개 속에는 영적인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우선 무지개 속에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들어 있습니다. 무재개 속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었음이 드러나 있습니다. 큰 비라는 재잉아 있었고, 그 재앙은 하나님의 심판인데, 그 심판은 그 시대의 죄악 때문에 초래된 사건입니다. 어떤 죄가 노아 시대에 편만해 있었습니까? 땅이 타락해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강포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물로 지면에 있는 모든 생물을 쓸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무지개를 볼 때마다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잘 잊습니다. 잊을 것은 잊어 버리지 못하고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너무나 잘 잊어 버립니다. 무지개 속에 담긴 교훈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되는데 잊어 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 이사야 선지자가 살던 시애의 백성들도 그러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께 죄를 지어서 징계의 매를 맞았습니다. 상처가 몸에 났습니다. 그 아픔을 잊지 않았다면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을 잊어 버리고 또 같은 짓을 하여서 이전에 맞았던 자리에 다시 채찍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1:5-6절에는 온 머리는 병들었다고 그랬고,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무지개를 바라 볼 때 마다 우리가 죄를 지어서 물심판을 받았었다는 것을 잊지말고 죄를 경계하고 멀리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무지개 속에는 다른 이미지가 들어 있습니다. 그 이미지는 밝은 이미지 입니다. 그것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무지개 속에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번 다시는 땅을 물로 심판하시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그 언약은 영원한 언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이 죄를 짓건 짓지 않건 상관이 없이 하나님이 주도가 되어서 우리 인생들과 그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세운 그 언약을 내 언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언약은 영원한 언약이고 무조건적인 언약입니다.

무지개의 모습을 보십시요. 활이 전쟁을 마친 후에 벽에 걸려 있는 모습입니다. 무지개가 하늘에 걸려 있다는 것은 전사인 하나님이 더이상 인생들과 싸우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무지개는 인간들이 살고 있는 지구라는 공간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이 노아와 체계해 주신 언약보다 더 나은 언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게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주심으로써 하나님과 맺은 언약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새 언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옛언약인 시내산 언약(종주권 계약, 쌍무계약)과는 다른 종류의 계약입니다. 우리가 이행해야 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죄사함의 은총을 그냥 선물로 주십니다. 우리들이 해야 하는 일은 새언약에는 없습니다. 이 십자가 언약은 하나님이 그냥 거저 조건없이 주시는 은총입니다.

하나님이 조건 없이 주는 계약, 이 언약은 영원한 언약입니다. 이 언약은 절대로 폐기되지 않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유효합니다. 우리는 이 은혜의 언약들, 노아의 언약이나 우리 주님이 세우신 새 언약, 굳게 믿음으로 붙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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