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52211.mp3


인생은 한번은 죽음을 겪어야 할 운명입니다. 생자필멸의 법칙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자연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인류도 자연의 일부입니다. 그러니 그 누구도 예외없이 죽음을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해 보아야 합니다.

즉음은 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죽음은 바로 우리들 곁에 와서 우리를 삼키기 위하여 입벌리고 있습니다. 하시라도 우리를 삼킬 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그 죽음이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처럼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날 죽음이 얼마 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날부터 허둥지둥 거리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곁에 와 있는 죽음의 세력을 이겨 낼 수가 있을까요? 오늘 본문 말씀 5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당신이)나를 속량하셨나이다.죽음이라는 것은 우리의 영혼이 육신과 분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혼과 육신이 분리될 때에 우리의 육체는 땅에 나두고 우리의 영혼은 영적인 세계로 들어갑니다. 바로 그러한 시점에 우리의 영혼이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완전히 다른 영적인 세계로 들어갈 때에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의 손에 놓아 두는 기도를 합니다. 믿음으로 산 사람들만이 이런 기도를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도 십자가 상에서 운명하실 때에 이 기도를 했습니다. 스데반도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소서 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신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골고다 언덕에 세워져 있음은 바로 십자가가 죽음에 대한 승리임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골고다라는 지명은 해골의 형상을 지닌 땅이름입니다. 죽음과 관련된 땅 이름이 골고다입니다. 우리 주님의 십자가가 바로 그 해골의 땅위에 세워졌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가 죽음을 이겼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예수의 십자가를 믿을 진대 주님과 함께 우리의 죽음을 이겼습니다. 하루 하루의 삶 속에서 삶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 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 유익이 많습니다.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 영성 위에서 우리는 이 땅에서 삶을 살아갈 때에 무엇을 해도 기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삶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로 살아간다면 무슨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참 만족과 기쁨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다시 돌아와야 하는 지점은 죽음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 성도들의 이 땅에서의 삶은 15절에 이럴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내 영혼을 하나님의 손에 맡겼듯이, 내 인생의 앞날도 또한 하나님의 손에 부탁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내 삶의 길에서 발생하는 즐거운 일이나 슬픈 이나 기쁜일이나 아픈 일이나 그 무슨 일이 나에게 닥친다 할지라도 하나님 손에 맡겨 놓는 영성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지요. 내게 닥치는 그 어떤 일도 하나님의 손에 놓여 있는 나를 하나님에게서 빼앗아 갈 자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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