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아동부 금요 말씀암송 구절은 하박국 3장 18절의 말씀이었습니다.

1시간 반가량 열심히 찬양하고, 게임하고, 암송하던 중 거의 끝무렵에 한 아이가 다가와 손을 내밀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These little things are treasure!!" 그 아이의 손 안에는 아래의 말씀 암송 카드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의 그 한마디가 소위 말씀을 전하고 가르친다는 저의 머리를 후려치는 것만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의무감과 사명감은 있었는지 모르지만, 정말 이 작은 암송카드 속에 적혀진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만큼의 가치를 두었던 것인지...

이제는 훌쩍 커버려서 이 세상 가치에 눈도 마음도 빼앗겨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조금씩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저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들과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하신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요?  "예수님, 저에게도 이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