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70311.mp3


호세아 당시의 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죄악은 그 백성들의 삶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짓는 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짓고 있는 죄악은 무엇이었을까요?

우선 9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브아 시대 때부터 짓고 있던 죄악을 여전히 짓고 있었습니다. 그 죄악 때문에 베냐민 지파가 멸절할 뻔 했었습니다. 그 죄악은 베냐민 지파가 지었던 성적인 타락이었습니다. 그것은 도덕적인 죄악이었는데, 여전히 이스라엘 사회안에 자행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본문 10절에는 이스라엘이 두가지의 죄악을 지었다고 선언되어 있습니다. 두가지의 죄악이란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섬긴 것과 또한 정통성이 있는 다윗 왕가를 버리고 정통성이 없는 이스라엘 왕가를 세웠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런 죄악들 외에 한가지 더 중대한 잘 못을 범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1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암소에 비견하면서 곡식 떠는 것을 좋아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곡식 떨 때에 암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 것을 율법은 명하고 있습니다. 암소가 곡식을 떨면서 곡식을 마음껏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암소는 밭을 가는 것이고 흙덩이를 깨뜨리는 힘든 작업보다는 곡식을 밟아 떠는 일을 더 좋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이스라엘이 율법이 주는 혜택은 좋아하지만, 율법의 의무조항을 행하는 것은 싫어한다는 말입니다. 오늘날에도 그렇지요. 복음이 주는 혜택에 대해서는 기뻐하지만 그런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복을 가져오는 조건을 믿고 순종해아 합니다. 그런 의무 조항에는 관심이 별로 없고 오직 복음이 주는 혜택만을 기뻐합니다. 이런 신앙을 기복 신앙이라고 부르지요. 우리가 누리는 모든 세상 복은, 그것이 물질의 복이던, 건강의 복이던, 가정의 복이던,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표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생활의 결과입니다.

구약의 백성이 지은 죄에 대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시겠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북쪽의 앗수르라는 초 강대국을 보내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응징하겠다고 선언하고 계십니다. 기브아에서 일어났던 옛시대에 일어났던 베냐민 지파를 거의 전부를 싹쓸이 해버렸던 그 전쟁이 일어날 것에 대하여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심판이 예언 되었다면 우리는 무슨 일을 해야 합니까? 12절 말씀은 의를 심고 긍휼을 따라 거두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묵은 땅을 갈아 엎을 때입니다. 추수가 있기 위해서는 심는 작업이 있어야 하고, 심기 위해서는 기경하는 일이 선행 되어야 합니다. 죄은 죄로 인하여 굳을 대로 굳어 있는 우리의 마음의 밭을 갈아 엎어야 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마음에 쟁기를 대야 합니다.

지금이 여호와를 찾을 때입니다. 기회를 놓치지 맙시다. 심는 것도 때가 있고, 거두는 것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밭에 비를 내리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지금 쟁기를 사용하여서 우리의 마음의 밭을 갈아 엎어 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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