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hurchboston.org/sermon/060820.mp3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기도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사역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기도는 사역에 있어서 최우선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특히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중보기도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이웃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를 말합니다. 본문 1절에는 '첫째로'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 말은 순서를 나타내기 보다는 우선 순위(priority)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기도를 우위에 놓고 신앙생활하라는 말이지요. 이사야 56장에 나오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귀절에서 기도는 중보기도를 의미합니다. 교회는 교회 밖에 있는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합니다.
중보기도는 확실히 우리들이 교제권 안에 있는 분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더욱 간절하게 기도할 수가 있습니다. 2절 말씀에는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분들을 위하여 특별히 기도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성도들이 사회적으로 받는 핍박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들이 정치가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우리의 기도가 정치가들의 생각과 계획을 바꿀수가 있습니다. 기도로 사람을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정치에 직접적으로 간여는 하지 않지만 그러나 기도를 통하여 서정에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이 중보기도할 때에 분노와 다툼이 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에 분노와 다툼은 우리들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방해하는 장애물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들어 올린 중보기도의 손에는 분노와 다툼이 없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