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경선교사님이 금방 보내신 기도편지 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김영호 담임목사님과 선교부장님, 그리고 모든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성도님들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변함없이 기도와 사랑을 보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12월 21일자로 보내주신 선교비 팔백불은 (감사히) 보내주신 카드와 함께 잘 받았읍니다.

이곳은 영하 20도 정도로 계속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읍니다. 그래서 겨울 6개월 정도는 아침저녁으로 운동하거나 산책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됩니다. 12년 이곳에 살다보니 몸이 많이 굳어져 있읍니다. 근육통과 찬바람으로 인한 귀머거리 현상이 가끔 일어나고 있읍니다.

영성도 많이 피곤한 상태에 있는 것 같읍니다. 재충전이 필요한데...현지 상황은 점점 나아지지는 않고 있읍니다. 높은 물가고와 비자문제, 판이한 사고방식등으로 선교 이외의 것에 대한 많은 신경을 써야 됩니다. 올해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말씀카드를 뽑았는데, 요한복음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라 또 나를 믿으라" 였읍니다. 그래서 근심하지 않기로 마음을 쓰고 결심하고 있읍니다.

김영호 목사님과 교회를 위하여 저도 계속 기도하고 있읍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현재 상가교회에서 땅을 가진 지상교회로 속히 이전하게 하소서
2. 동역자인 슬라바, 미라, 날리샤, 비타르, 아미의 성령충만과 사명감이 넘치게 하소서
3. 북한 선교를 잘 감당하게 하소서.
4. 저희 부부와 자녀인 지원,우현(다 러시아 대학졸업)이의 성령충만, 건강, 안전과 지원, 우현이의 미래와 진로를 축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