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현절기의 피날레인 산상변모 주일입니다. 우리 주님이 높은 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형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우리 교회가 창립된지 13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설교 본문은 교회력을 따르지 않고 창립 주일에 필요한 말씀을 본문으로 선택했습니다.
은사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룻는 지체들은 모두 예외없이 하나 이상을 받았습니다. 내가 받은 은사는 내가 예수를 믿는 그날에 받았습니다. 은사는 오랜 신앙생활의 결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는 그 은사가 없으면 그리스도의 몸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받은 은사에는 무엇이 최고이고 무엇이 바닥이라는 서열은 없습니다. 내가 받은 은사가 이웃과 비교해 보면서 형편없어 보이고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그 은사는 그리스도의 몸을 위하여 꼭 필요합니다.
28절에는 여러가지 은사가 나열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특별히 '돕는 은사'는 무엇입니까? 돕는 은사는 목회사역을 행하는 동안에 여러가지 힘든 일이 발생하는데 그 힘든 일을 해결해 주는 일이 '돕는은사'입니다.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인 구령사업을 위하여 돕는사역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런 영적인 도우미도 있습니다. 평신도가 기도함으로써 목회사역을 돕는은사도 있습니다. 고후1:11절에는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교우들에게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돕는 사역이 영적이든 아니면 일반적이든지 간에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위하여 꼭 필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