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ssion을 받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려 40여일만에..@_@
기도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현실적으로 본교에 다시 apply를 한거라서 오히려 떨어지기가 쉽지 않은 경우였지만.. (대부분 문제는 장학금이 얼마 나오냐가 문제라고들 하더라구요)
이번 applicant들 수준이 역대 최고였다는 후문과 오디션을 넘 망쳤고..
오디션에 들어오셨던 우리 선생님도 무지 화를 내시는 바람에..
완전히 쫄아있었습니다..
떨어지고 한국에 돌아가면 뭘 해야하나 생각도 하고..
같이 지원한 사람들 중에 몇몇은 저보다 훨씬 먼저 admission을 받았다는 소리도 들리고 해서..
은근 신경쓰이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더랬죠..

하나님이 보스톤 땅에서 1년 더 머물게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더 열심히 갈고 닦아서 무대 공포증도 고치고..ㅠㅠ 박사 apply 준비를 더 착실하게 해야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도 감사합니다~~~

아! 덧붙여서 제 master 과정 졸업 recital이 다다음주 목요일 (4월 19일)에 있습니다..
벌써부터 무대공포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ㅠㅠ
recital 전 주에 recital할 자격이 되는지 여부를 판가름 하는 pre-recital이 있는데..
여기서 떨어지는 사람은 아직 못봤지만...
떨어지고 붙고의 문제를 떠나서 조금씩 조금씩 무대 공포증을 극복해가는 step중 한 step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 18일에는 piano department에서 네다섯명 정도를 뽑아서 Jordan Hall에서 연주할 기회를 주는 honor's competition에 참여합니다..
(이렇게 써놓으니까 되게 머가 많네요 ㅋㅋㅋ)
여기서도 또한 조금씩 조금씩 회복의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렇게 믿고 기도부탁 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어서 무지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