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vision의 청년들이 "Ash Wednesday"에 관하여 질문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질문을 접하며, 과연 우리 개신교는 Christian 절기들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과 그 의미를 알고 있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기독교 절기에 의한 Lent(사순절: 6 and1/2 weeks) 기간입니다.  사순절 기간이 되면 보통 교회에서는 Ash Wednesday를 시작으로 40일 금식(fasting)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 Lent 는 어떤 절기일까요?

Lent는 쉽게 말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떠나는 여행의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Ash Wednesday를 시작으로 하는 이 Lent의 theme은 회개(repentance)와 회복(renewal)입니다.  또한 Ash(재)를 이마에 바르는 의미는 "우리는 dust에서 왔으며 또한 dust로 돌아간다"는 겸허한 자기 성찰과 회개를 의미합니다.  
이 Lent 기간은 금식, 기도, 그리고 자선행위를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금식을 통하여 죄에서 돌이키고, 기도로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며, 또한 자선을 통하여 회개를 삶으로 실천하는 우리의 덕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Lent 기간 동안 우리는 순결(chastity), 겸손(humility), 인내(patience), 그리고 사랑(love)을 더욱 더 실천하여 다가올 그리스도의 승리하신 부활의 자리에 함께 동참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