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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오랜 기다림 끝에 그분의 약속의 말씀이 우리의 첫 아이라는 몸을 입고 저희 부부 앞에 드러났습니다.
이 아이가 생기기까지부터 임신기간, 그리고 마지막 출산의 날까지 주의 인자하심을 배워가게 하신 것 감사하고요, 기도로 격려로 마음을 보내준 켐장 성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우리 지인이를 소개합니다~
사족으로, 이렇게 작고 여린 생명을 보고 있자니 머리속을 스친 생각 하나는, 주 예수께서 이런 아기로 우리에게 찾아오기로 하신 그 결정, 그 낮추심, 그 사랑의 깊이가 어떠한지, 새삼스레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개미들의 구원을 위해 개미로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느낌일지..
아무튼 남의 아기들을 볼 때는 아무 느낌 없었던 것으로 봐서, 팔불출 아빠 잠재력이 상당히 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