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일 간, 막혀버린 홈피를 눌려보며...
혹시라도 했던 상황이 발생해 버린 것을 발견하고...
저 역시 멀리서나마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아마 멀리서이기 때문에, 더더욱 홈피가 아니고서는 아무런 소통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 더 마음이 졸였나 봅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혹시라도 누가 자료를 다운로드했기를 바라지만... 아마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
그동안 주옥같은 고백들과 나눔들이 오직 기억 속에서 남아있는데...
이번 일을 통해 여러가지 새로운 준비를 시켜 주시겠지요...

이번 월요일, 최근에 한국에 왔던 담을 넘은 가지(?) 청년들과 만났습니다.
옥상문, 제임스, 김원희.
제임스는 오랜만에 기도제목을 올리자 마자 홈피가 닫혀버렸다고 하더군요.
제 느낌에도 그간 홈피를 통한 나눔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지던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주목하던 드림 청년부 게시판은 더욱 그러했구요.

매일 스팸 메일을 제거하시며...
새로운 성도들의 사진들을 올리라고 재촉하시던 목사님의 망연자실했을 법한 모습이 떠올리며...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큰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아무리 악한 세력의 손길이 강하다 하더라도...
주님의 포용과 용서 앞에서는 맥없이 사라지는 존재들이라고 믿습니다.

곧 이전처럼 채워질 글들을 기대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