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켐연장 식구 여러분들!

  그간 모두 평안하셨습니까?
사실 근 한달간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세계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어서 마음이 분주하신 줄 압니다. 저도 이사를 동반한 여행을 하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7월 6일 오후 4시30분경에 보스턴을 출발하여 다음날 버지니아 친구집에 들러서 3주를 보냈습니다.  그간 희찬이는 단짝친구 수민이와 여름성경학교, sports camp등 무지 바쁜 나날들을 보내었고, 저도 그간 보고싶었던 많은 이웃들을 다시 만나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지난 주말 다시 버지니아를 떠나 테네시주와 알칸서를 거쳐 드디어 텍사스 땅으로 들어왔습니다. 지난 주까진 그리 덥지 않았다던데 저희가 온 날부터 어찌나 더운지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습니다. 한 일주일 지나니 조금은? 적응이 된 듯 합니다.
  지난주엔 오자마자 재경자매님이 소개해 주신 귀한 가정을 만나 같이 식사도 나누고, 교회에도 가보았습니다. 아직 몸담을 교회를 결정하진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이 곳에서도 저희 가정에 합당한 특별한 교회를 붙여주실거라 생각됩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단기선교 다녀오신 모든 분들에게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두루두루 인사를 제대로 여쭙지 못하고 온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그간 켐연장에서 받은 많은 사랑들. 귀한 나눔들. 저희가 평생을 살아가는데 귀한 보물이 될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켐연장 식구분들 중에서 텍사스 땅을 밟으실 분은 언제든 저희에게 전화를 주십시요.  오스틴이 텍사스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디든 갈 수 있답니다. ㅜㅜ
저희집 전화번호는 512-257-0798 입니다.
  사모님이 사진한장 찍어 같이 올리라고 하셨는데 카메라에 문제가 생겨서 좀 어렵군요. 그럼, 더운 여름 모두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희찬이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