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아래에 작년 호피 단기 선교를 우리교회 호피팀과 함께 하였던 김진배,이해경 집사님의 글을 올렸습니다. 일부러 이 두분의 글을 찾아 교회 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첫째 선교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함이며 둘째로, 이번 몽골 선교에 교인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자 함입니다.  

이번 몽골 단기 선교가 지방 교회들을 도는 전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지방 교회들을 돌 때, 올해에도 여름성경학교에 대한 필요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호피에서는 우리 박미예,신용일 집사 부부가 이끌었던 아동부 팀이 호피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참 잘 해 주셨는데, 그 때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여름성경학교 마지막날 달란트 시장이 있었는데, 달란트 시장터에는 꽤나 가격이 나갈 것 같은 체스,블루마블,루미큐브 등의 좋은 게임들과 장난감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물들을 아래의 김진배,이해경 집사님의 세 아들 녀석들이 자신들의 용돈을 모아 준비하여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었던 것은 요 세 녀석들도 자신들이 도네이션한 게임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유인즉, 자신들도 갖고 있지 못한 것들이지만, 부모님께서 가장 좋은 것, 나도 갖고 싶어하는 것을 호피 아이들도 갖고 싶어하고 좋아하므로, 그러한 것들을 선물해야 한다는 가르침 때문에 용돈을 모아 선물을 사 가지고 달란트 시장에 기부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용돈을 모아 사온 선물들을 기부하여 놓고 자신들도 달란트 시장에서 자기들이 사 온 물품들을 갖고 싶어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입니다.

바라건데, 교인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서 꼭 우리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그것들로 몽골 아이들을 기억하여 무엇인든 하나씩 기중하여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장난감도 좋고, 멋진 드레스들도 좋고, 무엇이든 저희가 몽골에 있는 작은 교회들을 돌 때 그곳에 있는 아이들에게 들려줄 선물들을 정성껏 기도로 함께 준비하였으면 하는 것입니다.

선교 예산를 통해 약간의 선물을 준비해 갈 수 도 있지만, 오히려 우리가 마음을 모아 하나 하나 준비한 선물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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