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어이없음에 관하여” (신명기 28장 11-19절)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어이없는 경우를 자주 당하게 됩니다.‘어이없다'는 말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의 준말로, 맷돌의 손잡이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경험한 어이없는 일을 우리는 하나님께 자주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인 신명기는 출애굽 사건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하면서 앞으로 그들이 약속받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면 지켜야 하는 율법과 명령에 대해서 모세가 설교형식으로 선포한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28장의 11절에서 19절까지의 본문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경우와 저주를 받는 경우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먼저 축복을 받는 경우를 언급합니다. 방랑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농사를 지으면서 정착생활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농사에 필요한 비를 적절한 때에 내려주는 신을 의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자손과 가축과 토지의 소산을 많게 하시고, 때를 따라 비를 내려주시며,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복을 주시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지켜서 행하며, 다른 신을 섬기지 않을 때에 한해서임을 분명히 못박고 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이 섬겼던 바알 신을 섬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겨야 했던 것이 이스라엘이었습니다. 15절부터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 경우를 기록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않으면, 모든 저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저주를 피할 수 없다면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면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을 받아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이 이미 주신 축복을 깨닫지 못하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새로운 축복을 달라고 떼를 쓰고 있는 어린 아이들과 같습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베풀어주신 축복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의 하루 하루의 삶은 이미 받은 하나님의 축복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축복을 찾아내지 못한 사람들은 늘 불평과 불만 속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이미 주신 축복을 발견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미 엄청나게 많은 축복을 주셨는데,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지 않느냐고 불평을 한다면, 하나님은 정말 어이없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이없어 하시지 않도록 우리가 잘 해야 합니다. 주위를 둘러 보고 내가 이미 받은 축복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합니다. 나만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켐연장의 모든 지체들이 다 발견할 수 있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이 이미 주신 축복들을 매일 같이 발견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릴 수 있는 시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최성현 목사

2011.07.23 19:22:06

감사합니다. 목사님.

주보에 올린 후에,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성현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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