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12810.mp3

 

오늘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3개의 명령은 "깨어라", "벗어라", 그리고 "입어라"입니다. 또한 이 3개의 명령은 군인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땅위에서 크리스챤의 삶을  "영적 전쟁"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독교의 시간은 세상이 말하는 시간과는 다릅니다. 시간에는 시작이 있으며 또한 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심으로 그 세상이 시작되었고, 마지막날에 심판하심으로 세상은 끝이 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이 끝을 염두에 두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언제 다시 오실지 알 수 없으며, 또한 우리의 삶이 언제 끝나게 될지도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삶의 성공이 아니라, 깨끗해진 모습으로 하나님을 뵙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11절의 말씀을 통해서 깨어 있을 것을 명령합니다.

둘째, "어두움의 옷"을 버려야 합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깨어 있을 것을 이야기하면서, 또한 어두움의 옷을 벗어버릴 것을 이야기합니다. 바울이 이야기하는 어두움의 옷이란 "죄"를 의미하는 것이며, "육체의 소욕을 따르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방탕과 술취함", "음란과 호색", "쟁투와 시기"를 어두움의 옷을 입고있는 자의 삶의 모습으로 묘사합니다.

이 6개의 죄의 의미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죄의 모습은 물론이며, "고의적인 의도"가 들어간 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죄를 짓는 행위, 또한 죄를 짓고도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는 모습들, 바울은 이러한 악질의 죄들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깨어 있습니까? 또한 이러한 어두음의 옷을 벗어버렸습니까? 

셋째, 그리스도로 옷입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로 옷입는다는 것을 구원의 시간적인 의미에서 묵상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구원의 현제적 의미로서 이 명령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목적이 "삶의 성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아감"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구원의 과거적 의미로써 이 명령은, 이미 깨끗해지고 새롭게 창조된 피조물로써, 죄를 멀리 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마치, 새롭게 구입한 흰색 정장과 흰색 구두를 비오는 날에 신고 나가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이미 새로워진 우리의 영혼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죄와 싸워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목숨을 버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이며, 이 땅에서의 삶의 모범을 보여주시면서, 우리도 그와같이 살아야 함을 보여주신 것이고, 하늘로 올라가심을 통해, 우리도 마지막 날에 이와같은 승리를 경험할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깨어있습니까? 구원의 감격을 간직하며, 죄와 싸우고 있습니까? 어두움의 옷을 벗어버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남겨주신 목적을 기억하며,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까? 그리스도로 옷입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까? 구원의 의미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성도님들의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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