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주에 켐연장 교회의 기도제목에 대하여 말씀 드렸습니다. 첫 번째가 무엇이라고요? 교회 공동체 전원이 예배 때마다 무엇을 느끼게 해 달라고요? 하나님을 느끼게 해달라고! 즉 하나님을 체험하게 해 달라고,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해달라는 말이지요. 금요기도회 때나 주일 예배 때 하나님을 느끼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지성적으로 아는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을 느끼는가 말입니다. 내 밖에 살아 계신 그 하나님을 내가 느낀다면 전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 때마다 영이신 우리 하나님이 이 예배의 자리에 와 계십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도 느낌이 있는데, 하나님을 만났다는 데 어찌 느낌이 없습니까? 마네킹을 내 앞에 놓고 대화 해 보슈? 무슨 느낌이 있습디까? 없지요. 실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내가 만든 하나님을 앞에 놓고 예배한다면 무슨 느낌이 있겠습니까? 없지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났는데 어찌 느낌이 없겠는가? 하나님 체험이 예배 때마다 일어나야 합니다. 어떤 아이가 가족들과 둘러 앉아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묻습니다. 오늘 교회에서 성탄절 행사 어땠냐고? 무지 무지하게 재미 있었다고 즐거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오늘 성탄절 예배와 행사에 예수님도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라고 이야기 하는 거였습니다. 예배 때 마다 말없이 우리의 예배의 현장에 와 있는 예수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 아닙니까? 어찌 이 어린아이 뿐이겠습니까? 장년들, 이 자리에 기도하러 모인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이 자리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드십니까? 하나님을 지성적으로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느끼는 일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청년으로 됩니다. 아이들에게 청춘 남녀의 사랑을 이야기 하면 아이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리 청춘 남녀의 사랑을 설명해도 아이들이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청년이 되면 몸에 호르몬이 만들어지면 그 때부터는 청춘 남녀의 사랑에 대하여 설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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