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우선 8절 말씀을 보도록 하지요. 8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뇨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그리스도를 찾기 위하여 하늘성벽을 타고 올라갈 필요도 없고, 또한 그리스도를 찾기 위하여 지하세계인 음부의 계단으로 내려갈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고요?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셨고,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고 하늘에 오르셨지만 지금 우리들 가운데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8절 마지막 부분에는 믿음의 말씀이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사도들의 입에서 발설된 말씀이 복음인데 그 복음은 우리들에게 믿음으로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해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가르침, 즉 구약의 율법의 말씀은 우리들에게 그대로 행할 것을 요구하지만, 사도들의 입에서 발설된 복음의 말씀은 우리들에게 믿음을 요구할 뿐입니다.

9,10절 말씀을 읽겠습니다: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름으로써 예수의 신성을 확인했습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예수께서는 만유를 다스리고 지배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지배하시는 분이십니다. 마음으로 믿어진 것을 입으로 고백하여서 구원에 이릅니다. 마음에 믿어진 것이 없이 입으로 고백하는 것은 가짜이고, 마음으로 믿어지는데 박해가 있는 상황이라 고백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불완전한 신앙고백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신앙 고백이라는 것은 확실하게 마음으로 믿어지는 바가 있을 때에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는 믿어지지만 입으로 시인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박해라는 상황이 닥친다면 우리는 믿음을 그냥 마음 속에만 간직하면서 지키게 되지요. 그리스도를 부인하도록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살면서 우리들의 그런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우리의 입술로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삶을 통하여 예수를 주님으로 시인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11절에서 13절까지의 말씀을 읽겠습니다: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주의 이름을 부르면 미증유의 재난 속에 있다 할지라도 구원을 받습니다.

 

 


켐연장

2016.02.14 23:51:43

2016년 2월 14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6/02142016.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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