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 말씀은 첫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천국 운동은 인류 역사에 바탕을 둔 구원 운동임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구원사를 천국 운동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동화나 전설이나 신화가 아닙니다. 우리들이 읽어 본 적이 있는 그리스 신화나 로마 신화 같은 것은 역사 기록이 아닙니다. 곧 그것들은 역사적인 토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로 말미암아 시작된 천국운동은 분명하게도 인류역사 속에서 시작된 운동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예수로 말미암아 시작된 천국운동은 역사적인 토대를 가지고 있음이 나타나 있습니다. 본문 1절에서 2절까지에는 누가가 지루하게 보이는 역사보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빵빠레가 길게 울려 퍼지면서 무대의 중앙에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그가 구원사의 중심인물입니까? 아닙니다. 그는 구원사를 알리는 전령인 세례요한입니다. 그는 곡마단의 사회자와 같은 역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자기에게 집중시켰다가 뒤에 오시는 예수님에게 넘겨 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의 천국 운동의 서막에 해당하는 세례요한의 사역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자신이 누구인가하는 자의식을 가져야 하고, 동시에 우리의 사명을 따라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자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그가 해야 하는 일은 메시야의 앞에 가서 메시야가 행하는 구원사역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3절에서는 그의 사역이 무엇입니까? 회개의 세례를 백성들에게 베푸는 일이 그의 사명입니다. 세례요한은 백성들이 자기 뒤에 오실  메시야를 영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일을 하는 사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우리가 누구인가?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 아닙니까? 우리는 한 평생 사는 동안 무엇을 하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불렀는가? 이것은 일, 즉 사역에 대한 물음이 아닙니까? 우리는 누구이고, 그리고 우리가 일평생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말입니다. 당신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 속에 있고, 그리고 한 평생 무슨 일을 한 후에 하나님을 만나시겠습니까? 당신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발견했습니까? 

하나님, 나는 누구의 것입니까? 나는 누구의 종입니까?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나의 id가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면, 우리는 철저하리 만치 예수께 순종의 삶을 살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가라 하면 가야하고 오라하면 와야 하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철저하리만치 그리고 절대 순종이 요구되는 id가 바로 예수의 종입니다. 화려한 것을 누리도록 세상에서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부름을 받은 순간부터 우리의 생명이 마치는 그 순간까지 예수께 절대순종하도록 부름을 받은 것이 바로 예수의 종입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것, 즉 예수의 종입니다라고 대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켐연장

2015.12.07 07:54:28

2015년 12월 6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120615.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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