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비유의 말씀은 첫째로 우리들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의도적으로 포도나무 밭에 무화과 나무를 심었습니다. 포도원에 심겨져 있는 무화과 나무! 무화과나무가 포도원에 우뚝 세워져 있듯이 예수 믿는 우리들을 하나님이 자신의 포도원에 우리들을 심어서 우뚝 세웠습니다. 이것이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의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고 사랑을 받고 특별 관리를 받는 존재들이라는 말입니다.

오늘 비유의 말씀은 둘째로 하나님이 우리들을 세상에 보낸 목적과 의도를 알고 그것을 실현하면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함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포도원에 심겨진 무화과나무가 해야 할 책임은 열매 맺는 일입니다. 주인이 무화과 나무를 포도원에 심은 의도는 무화과 열매를 얻고 싶어서 입니다.하나님께서 나에게 찾으시는 그 열매가 무엇일까요? 다양한 열매가 있습니다. 전도의 열매도 있고, 구제의 열매도 있고, 봉사의 열매도 있고, 온갖 종류의 섬김의 열매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크고 중요한 열매는 우리의 삶이 변화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온갖 종류의 사역을 통하여 내 영혼이 변화되어서 예수를 더욱 닮아 가는 일이 내가 맺어야 할 열매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듣고 읽고 배우는 중에 당신의 심령과 당신의 삶이 변화되는 일이 열매 맺는 일입니다. 열매 맺는 삶은 우리의 마음에 생각이 변화되는 것이고 우리의 언어 생활이 변화되는 것이고 우리의 행동과 습관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열매 맺는 생활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버리고 예수의 가치관을 가지고 예수의 심장을 가지고 예수의 눈을 가지고 세상을 보도록 우리의 전부가 바뀌어 가는 삶입니다.  되어 있어야 할 나, 다른 사람과 구별 되는 나만의 독특한 나, 이것이 하나님께 내가 드려야 할 열매입니다. 일생 동안 예수의 영으로 살아가는 동안 내가 닮게 되는 예수의 모습, 이것이 내 삶의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런 소담한 열매를 내게서 찾고 계십니다. 

오늘 비유의 말씀은 세번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중재로 심판이 유보 되었기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회개하고서 열매를 맺어야 함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심판이 철회되지 않았습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요. 심판이 유예되었을 뿐입니다. 심판이 과원지기의 중재로 철회된 것이 아니라 집행이 연기되었을 뿐입니다. 유예된 1년 동안 무화과 나무는 열심히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살아 날 수가 있는 길입니다. 다른 길 없습니다. 무화과 열매로 상징되어 있는 내 삶의 변화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 지금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변화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받아야 하는데, 그 능력은 기도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켐연장

2017.10.11 05:48:07

2017년 10월 8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7/10082017.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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