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교회는 부자나 가난한 자나 모두 함께 어울려서 신앙생활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예루살렘 공동체는 유무상통한 삶을 살았습니다. 유무상통이란 가진 자와 없는 자가 같은 교회 안에서 배타적인 감정이 없이 함께 어울려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지요.  예루살렘 교회가 가난한 교회였지만 그래도 가운데는 사는 사람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집도 가지고 있었고 토지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소유물을 돈을 사도들에게 위탁했습니다. 부자들이 한꺼번에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몽땅 팔아 버려서 부자나 빈자가 없는 사회와 분리된 그런 공동체를 만들어서 생활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은혜를 받아서 주께 헌신한 일부의 부자들이 때때로 교회가 그런 필요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을 때에 자기의 재산을 팔아서 사도들에게 가난한 성도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사용해 달라고 돈을 위탁했다는 말입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청지기 사상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 32 말씀은, “믿는 무리가 마음과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재물을 조금이라도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기가 흘려서 벌어 가진 재물이라 지라도 그것은 자기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고, 자신은 재물에 대한 관리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청지기 사상입니다.  무소유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청지기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어떤 분에게는 기업의 복도 주시고 어떤 분에게는 많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이유는 그것을 없는 이웃과 나누라고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는 일입니다. 그것이 초대교회가 누렸던 복입니다.

번째로 오늘 본문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신앙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기반 위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는 사도들의 말씀 선포에서 옵니다. 강단 위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르게 선포된다면 교회는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로 살게 됩니다.  강단 위에서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만 선포된다면 교회 공동체의 삶은 그야말로 유무상통한 삶이 것입니다. 부자와 빈자 사이에 있는 벽이 무너질 것이고 교회가 하나 되어질 것입니다.


켐연장

2018.04.11 05:44:39

2018년 4월 8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8/04082018.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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