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오늘 본문 말씀은 구원받기 이전의 우리의 모습은 우리들은 죽은 자들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예수를 믿어야겠다고 결단하고 예수를 주님으로 영접하기 이전의 우리의 영혼은 죽은 상태였습니다. 우리들이 죽었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비유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이전 영적 상태에 대한 하나의 진술(statement)입니다.


우리들이 죽었다고 할 때에 그 죽음은 바로 영적인 죽음입니다. 그 의미는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로 우리는 태어났습니다. 그런 분리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있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목숨은 살아있지만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명과 단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우리가 자주 쓰는 말로 한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사산된 상태로 태어 났다라는  말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죄로 인하여 죽은 우리의 영혼을 다시 살려 내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다시 살리셨을 때에 우리도 살아 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일으키셨을 때에 우리도 일으키셨고, 우리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하늘에 앉히실 때에 우리도 하늘에 함께 앉히셨습니다. 모두 함께라는 부사가 사용이 되었습니다.


언제 이런 일이 일어 났습니까? 과거에 일어난 일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세 개의 동사가 모두 과거시제입니다. 살리셨고, 일으키사, 앉히시니, 이 세 개의 동사는 모두 과거시제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된 우리들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선한 일은 착한 일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중생시킴으로써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었습니다. 그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 목적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해서입니다. 선한 일이란 어떤 일입니까? 착한 일입니다. 착한 일은 거룩한 일과는 다른 입니다. 우리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예배하고 성경 말씀 읽고 전도하는 일은 거룩한 일입니다. 그것들은 종교적인 일들이고 거룩한 일들입니다. 오늘 본문의 착한 일들은 선행을 가리킵니다. 헐 벗고 가난한 이웃을 보면 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먹을 것을 사 먹이고, 불행 당한 이웃이 있으면 찾아가서 마음을 위로해 주고, 병든 이웃이 있으면 치료해 주고, 이웃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함께 해 주는 것이 착한 일입니다. 구원받았으니 무위도식하면서 생이 마쳐지면 천국 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 아니라 부단히 선하고 의로운 일을 찾아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말입니다.


역사의 마지막 날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물을 것입니다. 네가 네 이웃에게 무엇을 행하였느냐고 말입니다. 이 물음은 하나님께서 카인이 아벨을 죽인 다음에 카인에게 물었던 물음입니다. 우리 주님이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대 위에서 나에게 이와 똑 같은 물음을 하신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할 것입니까?




켐연장

2018.03.15 10:36:22

2018년 3월 11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8/03112018.mp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7 질그릇 속에 담긴 보화(고후4:5-12) [1] 김영호목사 2018-06-04 258
666 성령님의탄식(롬8:22-27) [1] 김영호목사 2018-05-21 245
665 예수생명(요일5:9-13) [1] 김영호목사 2018-05-15 216
664 열매를 많이 맺자면(요15:1-8) [1] 김영호목사 2018-04-30 206
663 한 목자 아래 한 무리가 되어서(요10:11-18) [1] 김영호목사 2018-04-24 213
662 성화의길(요일3:1-7) [1] 김영호목사 2018-04-17 212
661 유무상통한 생활(행4:32-37) [1] 김영호목사 2018-04-09 213
660 빈무덤 & 부활 (요20:1-18)-부활절 연합예배 [1] 김영호목사 2018-04-07 222
659 모퉁이돌(시118:1-2,19-29) [1] 김영호목사 2018-03-26 244
658 땅에서 들린 인자(요12:20-33) [1] 김영호목사 2018-03-19 246
» 구원, 그 이후(엡2:1-10) [1] 김영호목사 2018-03-12 214
656 성전청결사건(요2:13-22) [1] 김영호목사 2018-03-06 208
655 하나님의 통치(시22:23-31) [1] 김영호목사 2018-02-26 211
654 2017-18 송구영신예배 "택한 다음 세대를 일으키소서" [1] 김영호목사 2018-02-12 230
653 나의 변화산(막9:2-9) [1] 김영호목사 2018-02-12 213
652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사40:21-31) [1] 김영호목사 2018-02-05 206
651 하나님이 행하신 일(시111:1-10) [1] 김영호목사 2018-01-29 212
650 나의 니느웨는 어디인가(욘3:1-5) [1] 김영호목사 2018-01-23 213
649 첫 제자들의 증언(요1:43-51) [1] 김영호목사 2018-01-15 210
648 너도 나의 기쁨(막1:4-11) [1] 김영호목사 2018-01-09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