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 말씀에는 우리 인생들이 너무나도 잘 잊어 버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을 위해서 행하신 큰 일들을 예배에 자리에서 기억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고 찬양과 감사를 드려야 합니까?

첫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의 백성들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들은 애굽에서 해방 하신 일일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하는 과정에서 능력과 기사가 일어났지요. 10가지 재앙을 애굽에 내렸고, 홍해를 갈랐습니다. 신약의 백성들인 우리들은 무슨 기적을 경험했나요?  십자가 사건과 부활사건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경이로움보다 더욱 큰 경이로움이 우리 주님이 지신 십자가와 부활 사건에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죄와 죽음과 영원한 심판의 멍에 아래 놓여 있는 자기의 백성들을 예수의 피 흘리심을 통하여,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을 통하여 구원했습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현재적인 삶도 여전히 돌보고 있으신 분 이시라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광야 생활 40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만나와 메추리기 그리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서 마시게 해 주었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되었을 때에는 광야에서 주시던 만나도 끊어 지게 되었고, 그 때부터는 땅을 경작하여서 먹고 마시고 살게 만들어 주셨지요. 보스톤에서 우리들의 삶도 그렇지 않던가요? 하나님께서 오늘은 이 방법을 통하여 나를 먹여 살리시더니, 내일은 이 방법이 끊어지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을 통하여 나를 먹여 살리십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로 살아 가고 계시는 분들, 그것이 끊어 지면 어떡하나 하면서 걱정하지 마십시요. 그것이 끊어질 때쯤 되면 하나님은 다른 구원의 방법을 여십니다. 보스톤 땅에서 우리의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우리 하나님은 우리보다 더 잘 알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감정적으로 느끼는 공포와는 다른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옷깃을 여미고 선다는 말입니다. 10절 말씀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눈앞에 보이지 않지만 늘 내가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의식 말입니다. 이것을 신전 의식이라고 부르지요. 하나님의 모습이 내 육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이 내 육신적인 귀에 들리지 않지만, 엄연히 하나님은 내 육체 밖에 살아 계시는 나의 주인이라는 의식 말입니다.


켐연장

2018.01.30 06:24:50

2018년 1월 28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8/01282018.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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