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복음서에 실려 있는 우리 주님의 비유를 바르게 해석하고자 하면 비유의 앞뒤 문맥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빈집의 비유는 예수께서 귀신 축출 사건을 기초로 하여서 회개에 대한 교훈을 하고 있어 보입니다. 회개하고서 마음이 깨끗하게 되었다면 빈집으로 놓아 두지 말고 하나님의 , 주인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라는 것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빈집의 비유가 오늘 우리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닿습니까?

번째로, 인생들은 동물들과는 달리 마음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깨끗하게 정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마음이 깨끗하고 청결해야 합니다.

번째 오늘 비유의 말씀은 마음이 깨끗해 것으로 만족해 하지 말고 걸음 나아가야 함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지배하던 어둠의 , 악령이 우리에게서 추방되어서 우리의 마음이 깨끗하게 되었다면 마음을 빈집으로 놓아 두지 말고 주인인 하나님의 영으로 채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야 합니까? 그냥 빈집으로 나두면 떠났던 악령이 돌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돌아 왔을 때에 집에 주인이 없는 것을 보면 자기보다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빈집에 들어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이전의 형편보다 더욱 나빠지게 마련이지요. 그러기에 집으로 나두지 말고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 채워 놓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 우리의 마음에 새 주인인 하나님의 영을 모셔 드리는 일은 구체적으로 우리의 삶에 무엇을 의미합니까? 옛 생활을 모두 청산하고, 이제는 새로운 새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학적인 용어로 말한다면 성화의 삶을 산다는 말입니다. 새 생활, 성화의 길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복음을 받아 들였으니 복음을 따라서, 예수의 영으로 산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즐거워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 말씀을 지키고 행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고, 이웃들에게 부단히 선을 행하는 그런 삶을 살아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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