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10812.mp3


오늘 본문 말씀은 에베소의 오순절이라고 불리워지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사도 바울의 3차 전도 여행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바울은 이곳 에베소에서 12명의 제자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예수의 제자들이면서도 예수의 이름으로 물세례조차도 받지 않았고, 오직 세례요한이 베푸던 세례만을 받고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에베소에 있다가 고린도로 건너간 아볼로에 의하여 가르침을 받은 분들입니다. 그들은 세례요한의 가르침 속에서 예수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사도 바울은 2절에서 이렇게 묻습니다: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것은 신앙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건드리는 질문입니다. 우리가 성도나 혹은 우리가 예수의 제자라고 불리워질 수가 있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기 때문에 성도입니까? 아니지요. 우리가 성도라고 불리워질 수가 있는 근거는 내 심령에 성령이 들어와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로마서 8:9절에는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의 이런 질문에 대하여 12명의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은 우리들은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라고 대답합니다. 이 대답은 성령이라는 분이 있는지 없는지에 (성령의 existience) 대한 것이 아니라, 성령이 계시는데 우리들 가운데 있는지 없는지를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세례요한이 요단강가에서 세례를 베풀면서 그의 제자들에게 메시야가 오시는데, 그 메시야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줄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이런 가르침을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가졌기에 성령님이 있지만, 그 예언이 성취되어 우리 가운데 성령이 오셨는지를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성령세례가 무엇입니까? 하늘에 계시는 우리 주님이 하늘에서 성령으로 땅에 있는 성도들에게 베푸는 세례가 성령 세례입니다. 물세례는 목사가 물로 예수 믿는 이들에게 베푸는 세례입니다. 그러나 성령 세례는 하늘에 계시는 우리 주님이 베푸십니다. 중생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물로 세례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물로 세례를 받고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미 성령을 받았습니다. 고린도전서 12:3절에 의할 것 같으면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알든 모르든 예수를 주님이라고 고백한다면 이미 나는 성령에 의하여 중생한 사람입니다. 이미 나를 중생 시키신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와 계십니다.

그러면 중생이 신앙생활의 끝미며 목표입니까? 아닙니다. 중생은 신앙생활의 시작입니다. 중생한 신자는 반드시 성령 세례를 구해야 합니다. 성령 세례를 통하여 성령의 능력이 나에게 덧대어 집니다. 성령 세례는 반드시 신비체험이 따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 세레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능력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예수의 제자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도들이 강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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